한국기행 덕유산 편에 등장한 산속의 흙집은 대체 어디에 자리하고 있을까요? 깊은 산길을 따라가야 만날 수 있는 이곳에는 30년 넘게 산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온 한 사람이 있습니다.

경남 거창군 덕유산 자락에서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서재석 씨의 이야기가 이번 방송에서 소개됩니다. 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산속 생활은 불편함이 많은 대신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재석 씨가 살아가는 곳 역시 화려한 시설과는 거리가 먼 소박한 흙집이지만, 주변의 산과 들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 있습니다. 서재석 씨가 거창의 산속에 터를 잡고 생활한 시간은 어느덧 33년에 이릅니다.
오랜 세월을 산에서 지내다 보니 주변의 자연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것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됐습니다. 재석 씨가 산을 특별하게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산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아 그에게는 말 그대로 보물처럼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덕유산 자락의 깊은 산은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지고, 그 안에서 자라는 산나물과 열매, 약초 등도 다양합니다. 산을 오르고 내려오는 평범한 일상 자체가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생활 방식인 셈입니다.
한국기행 덕유산 편에서 눈여겨볼 부분 가운데 하나는 산양삼입니다. 산양삼은 산에서 재배하는 삼으로, 짧은 시간에 결과를 얻기보다는 오랜 기간 관리하며 기다려야 하는 작물입니다.

재석 씨가 산에서 키워온 산양삼 역시 오랜 시간의 인내가 필요한 대상입니다. 가파른 산비탈을 오르다 보면 곳곳에 산양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을 들여 키운 만큼 수확하는 순간의 의미도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산에서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꾸준히 돌보고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재석 씨에게 산양삼은 단순한 농작물을 넘어 산에서 보낸 세월과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덕유산 자락에서 맞이하는 가을 풍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산속에서는 돌배가 익기 시작합니다. 재석 씨는 가까운 동무들과 함께 돌배를 수확하며 계절의 결실을 즐깁니다. 돌배는 일반 배보다 크기가 작고 산에서 자라는 야생 배를 말합니다.

그대로 먹기도 하지만 예부터 술이나 청을 만드는 재료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수확한 돌배를 항아리에 담아 돌배주를 준비하는 과정도 산촌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함께 일한 친구들과 첫눈이 내리는 날 돌배주를 열어보기로 약속했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바로 마시기보다 계절을 기다리는 것. 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기다림 역시 생활의 한 부분입니다. 산에서 하루를 보내고 나면 든든한 음식으로 허기를 채우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재석 씨 부부는 수확을 앞둔 동무들을 위해 산양삼닭백숙을 준비합니다. 여름 동안 농사와 산일로 몸을 움직인 이들에게 따뜻한 백숙 한 그릇은 단순한 식사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산양삼을 넣어 끓인 닭백숙은 산에서 얻은 재료를 활용해 만든 음식이라는 점에서도 산촌의 생활을 잘 보여줍니다. 직접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역시 바쁜 도시 생활에서는 쉽게 느끼기 어려운 여유입니다.
한국기행 덕유산 편에서 만나는 재석 씨의 이야기는 특별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내용과는 조금 다릅니다. 거창 덕유산 자락에서 오랜 시간 살아온 한 사람의 생활을 통해 산이 사람에게 어떤 공간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흙집에서 생활하고 산양삼을 돌보고, 가을에는 돌배를 수확하고, 가까운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는 일상이 이어집니다. 도시의 기준으로 보면 불편할 수 있는 생활이지만, 재석 씨에게 산은 필요한 것을 내어주고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삶의 터전입니다.
특히 산양삼을 수확하기까지의 긴 기다림과 돌배가 익는 계절을 기다리는 모습에서는 자연의 속도에 맞춰 살아가는 산중 생활의 특징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국기행에서는 경상남도 거창군 덕유산 자락에서 30년 넘게 이어진 산속 생활과 그곳에서 얻은 자연의 결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산양삼과 돌배, 흙집 그리고 함께 음식을 나누는 사람들까지,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산촌의 하루가 담길 예정입니다.
한국기행 축령산 편백숲 치유농장 백련동 3대째 시골밥상 치유밥상
한국기행 축령산 편백숲, 방송을 보고 나면 가장 궁금한 것은 과연 이곳에서 편백숲을 어떻게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점이 아닐까요? 빽빽하게 들어선 편백나무 사이를 걷는 모습이 화면에
big.son81.com
한국기행 이수도 1박3식 민박집 해산물 뷔페
한국기행 1박3식 민박집, 방송을 보다 보면 숙박비보다 더 궁금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섬에서 하루를 머물면 과연 어떤 음식을 먹게 될까 하는 점인데요. 자연산 회부터 장어구이, 전복탕수육까
big.son81.com
한국기행 흑돈 흑돼지 우리흑돈 정육식당 삼겹살 목살 경산 식당
한국기행 흑돈 편에서는 경상북도 경산에서 토종돼지 ‘우리흑돈’을 키우며 살아가는 박복용 씨 가족의 농장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경산은 양돈 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big.son8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