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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성악가 이대범 아내 이소연 급성 뇌경색

by mogimo 2026. 10. 4.

인간극장 이대범, 이탈리아 밀라노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던 성악가에게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은 사건이 찾아온 곳은 어디였을까요?

인간극장에서는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성악가로 활동하다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큰 시련을 겪은 이대범 씨와 아내 이소연 씨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던 남편이 하루아침에 몸과 언어의 어려움을 겪게 됐지만, 부부는 그 상황에 머물지 않고 다시 노래를 시작하는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대범 씨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아내 이소연 씨와 함께 생활하며 오페라 가수로 활동했습니다.

 

오페라를 공부하고 무대에 서는 것이 그의 일상이었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타국에서 자신의 꿈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뒤흔들면서 부부의 생활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당시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던 아내와 어린 아들은 고민 끝에 한국으로 먼저 돌아왔고, 이대범 씨는 밀라노에 남아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어느 날 예상하지 못했던 건강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대범 씨에게 찾아온 것은 급성 뇌경색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치료가 시작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지나 있었고, 그 결과 뇌에 큰 손상을 입게 됐습니다.

 

 

이후 오른쪽 편마비와 심각한 언어 장애가 남으면서 이전과 같은 일상을 유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성악가에게 말과 신체 기능의 변화는 단순한 불편함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노래를 부르고 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이 직업이었던 만큼,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음악을 다시 할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대범 씨가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노래였습니다.

몸이 예전처럼 자유롭지 않고 말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완벽하게 예전의 목소리를 되찾는 것이 목표라기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합니다.

 

노래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도 생겼습니다. 성악가에게 목소리는 곧 삶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다시 노래를 부르는 과정 자체가 재활의 시간이자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되고 있습니다.

남편의 꿈을 돕는 아내 이소연 이대범 씨가 다시 무대와 음악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데에는 아내 이소연 씨의 역할도 큽니다. 이소연 씨는 몸이 불편해진 남편을 돌보는 동시에 두 아이의 엄마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남편의 활동을 돕기 위해 직접 1인 기획사를 만들고 매니저와 통역 역할까지 맡았습니다. 남편이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을 곁에서 챙기며 조금씩 활동 범위를 넓혀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입니다.

 

 

 

두 사람에게 현재의 삶은 예전과 전혀 다릅니다. 하지만 달라진 환경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부부에게는 태리와 태라 두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남편의 재활과 활동까지 함께 챙기는 생활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가족이 함께 움직이며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무대가 이대범 씨의 삶의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가족과 노래가 새로운 삶의 중심이 됐습니다.

 

특히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음악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습니다. 과거에는 성악가로서 좋은 무대와 성과를 생각했다면, 이제는 자신의 노래가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인간극장 이대범 씨의 이야기는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삶이 달라진 한 성악가의 이야기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꿈꿔온 무대를 잃을 수도 있었던 사람이 다시 노래를 시작하고, 그 곁에서 아내가 새로운 활동을 만들어주며 가족이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한때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했던 이대범 씨는 이제 이전과 같은 방식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음악을 포기한 것도 아닙니다.

 

 

몸의 변화와 언어 장애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노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소연 씨 역시 남편을 단순히 돌보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이 가족이 보여주는 것은 특별한 성공담보다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받아들이면서도 다시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된 이대범 씨의 노래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예전의 무대로 돌아가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지금의 목소리로 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하고 가족과 함께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이대범 씨가 다시 노래를 시작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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