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에서는 깊은 산속 자연의 매력을 그대로 품고 있는 곰배령의 봄 이야기를 전한다. 강원도 인제의 곰배령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특히 봄이 되면 다양한 산나물이 올라오며 더욱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번 방송에서는 오랜 시간 곰배령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이하영 씨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의미를 들여다본다.
이하영 씨가 처음 곰배령에 들어온 것은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이다. 잠시 자연 속에서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산골 생활은 어느새 인생의 대부분이 되었고, 지금은 곰배령을 대표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자녀들이 모두 성장해 도시로 떠난 뒤에도 그는 여전히 이곳에 남아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산의 풍경과 자연이 내어주는 먹거리들은 오랜 세월 그를 곰배령에 머물게 한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하영 씨의 일상은 봄이 시작되면서 더욱 분주해진다. 겨울 내내 눈 덮여 있던 산에는 어느새 초록빛 산나물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곰취와 눈개승마, 엄나무순 같은 귀한 산나물들은 곰배령의 봄을 대표하는 먹거리다.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산속 나물밭에서 정성껏 나물을 채취하는 모습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보여준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친구들, 이른바 ‘곰배령 작은 아씨들’과 함께 산나물을 따고 계곡물에 씻으며 보내는 시간은 봄날의 정취를 더욱 깊게 만든다.
특히 맑은 계곡물에 나물을 씻는 장면은 곰배령 자연의 깨끗함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그고 갓 따온 산나물을 다듬는 모습에서는 자연 속 삶의 소박한 행복이 전해진다. 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풍경 덕분에 방송을 보는 사람들 역시 잠시나마 자연 속 휴식을 떠올리게 만든다.

이하영 씨는 단순히 산나물을 채취하며 살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치유 농업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2년 전에는 인제군 1호 치유 농업사로 선정되며 새로운 꿈을 이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예상치 못한 화재로 오랫동안 살아온 집이 모두 불타는 큰 시련을 겪었다.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한 상황에서도 그는 다시 자연을 바라봤다. 불에 탄 자리에서도 새싹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며 다시 힘을 얻었고, 포기하지 않고 산나물 화원을 다시 가꾸기 시작했다.

그렇게 정성껏 키운 산나물들은 다양한 음식으로 완성된다. 곰배령 야생화를 곁들인 나물전은 향긋한 봄의 맛을 그대로 담아내고, 신선한 산나물무침은 자연의 향을 입안 가득 느끼게 한다.
여기에 푹 끓여낸 토종 닭백숙까지 더해지면 곰배령식 봄 밥상이 완성된다. 싱싱한 산나물을 쌈처럼 푸짐하게 곁들여 먹는 모습에서는 자연이 주는 건강한 맛과 따뜻한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한국기행이 담아낸 곰배령의 봄은 단순한 여행 이야기가 아니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며 계절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삶과, 다시 일어서는 희망의 이야기를 함께 전한다.
산과 들이 내어주는 나물 한 접시 속에는 긴 겨울을 견뎌낸 시간과 다시 찾아온 봄에 대한 감사가 담겨 있다. 바쁜 일상 속 잠시 자연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곰배령의 풍경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세쌍둥이네 풀꽃세상>
강원 인제군 기린면 설피밭길 495-28
010-9159-2531
한국기행 동해 묵호항 꽃문어 꽃발문어 대왕문어 김성란 택배 가격 주문
한국기행에서는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을 배경으로 문어와 함께 인생을 일궈온 김성란 씨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른 새벽부터 활기를 띠는 묵호항은 동해안 대표 수산시장 중 하나로, 매일 치열
big.son81.com
한국기행 영월 단종밥상 어수리 더덕 불고기 정식 서부시장 메밀전병 배추전 전집
한국기행에서 소개된 강원도 영월은 요즘 가장 뜨거운 여행지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영화와 방송을 통해 다시 주목받으면서 역사와 자연,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로
big.son81.com